[내일신문 2018-01-31]
경기도 시흥시 옛 대야동 주민센터(복지로 37) 건물. 공무원들이 일하는 주민센터 대신 '다다(多多) 커뮤니티센터'라는 다소 생소한 간판이 붙어있다. '다다'는 말 그대로 다양한 계층이 다양한 소통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뜻이다. 이 곳에는 대야동 골목자치의 산실인 주민자치회 사무실이 있다. 1층에는 주민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자리하고, 한쪽 벽을 활용해 동네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한다. 2층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찾아와 공방이나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꿈의 학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을학교' 등이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