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판 머리말
안녕하십니까. 김성준입니다.
정책학 초판을 낸 지 5년 만에 제2판을 출간합니다. 그동안 공부한 내용과 함께 학생들로부터 받은 피드백과 학계 선생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다듬고 채우고자 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문장과 단어를 가능한 쉽게 풀어 다시 정리하고, 정책학과 관련된 중요한 연구를 추가하고 시대와 어울리는 사례로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책의 분량을 크게 늘리지 않겠다는 의도로 꼭 필요한 핵심내용만을 보완하였습니다.
제2판을 준비하면서 여러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경북대 행정학부의 얼굴 박선주 교수는 넘사벽의 영민함과 섬세함으로 원고의 수준을 한층 높여 주었습니다. 당신의 정성과 헌신에 깊이 감사합니다. 초판에서 각 장을 들어가는 영문 경구를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에 한글로 번역하였습니다. 문장이 훨씬 매끄럽게 다듬어진 것은 전적으로 다재다능의 표본인 홍승헌 박사의 덕분입니다. 권기석 교수는 수업 교재로 사용하면서 받은 피드백을 틈틈이 전해 주어 사실상 이 책을 함께 키워 가고 있습니다. 그대는 둘도 없는 벗이자 지적 동반자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제자들.
바쁜 생활 중에도 선생을 위해 언제나 기꺼이 시간을 내주는 든든한 강상민, 박현준.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애제자 구동환, 권민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은 그대들의 한결같은 “Loyalty”에 감동받습니다.
초판에 이어 이번에도 디자인에서부터 편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부족한 의견을 성심껏 반영해주신 배근하 과장님을 비롯한 박영사 편집부 선생님들과 늘 제 편에서 책을 준비해 주시는 장규식 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now Thyself.” 오늘도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뇌의 기능이 멈출 때까지 부단히 공부하겠습니다.
2023년 봄
‘잘 되면 남의 덕, 안되면 내 탓’을 신조 삼으며
저자